송승헌 "친분 없는 조세호 결혼식, 안 가면 뒤처질 거 같아 참석"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송승헌이 친분 없는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유를 밝혔다.

6일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 송승헌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조세호 결혼식에 많은 분들이 왔지만 승헌 씨가 와 있더라. 그렇게 친한가? 몰랐었다"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가기 전부터 조세호 씨 결혼식에 제가 참석을 못하면 좀 뒤처지는 사람이 될 것 같아서. 그날 정말 잘 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능, 예술계는 조세호 결혼식에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으로 앞으로 기록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송승헌 씨 때문에 세기의 결혼식이 됐네"라고 했다.

조세호는 화제를 바꿔 "(송승헌 씨) 아버님 사진이 한번 공개된 적이 있는데 너무너무 미남이시더라"라며 칭찬했다. 이에 송승헌은 "제가 봐도 저희 부모님 젊었을 때는"이라며 인정했다.

조세호는 "아버님 성함(송세주)이 굉장히 세련됐다"라고 했고, 송승헌은 "아버지 별명이 쐬주(소주)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의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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