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K장녀·효녀 뺏기고 싶지 않아…가장 좋아하는 수식어"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남보라가 'K-장녀' 수식어 독점을 선언한다.

7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 133회에는 '100만 원으로 끝내는 고퀄리티 효도 여행' 특집으로 진행,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할 게스트로 남보라가 출연한다.

남보라는 데뷔 전부터 13남매의 장녀로 알려지며, 연예계 대표 효녀로 등극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남보라는 "'K-장녀', '효녀' 수식어가 항상 붙는다, 둘 다 절대 누구한테 뺏기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수식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를 입증하듯 남보라는 "효도 여행 경비로 500만 원 정도는 넉넉하게 있어야 좋은 거 해드릴 수 있지 않나"라고 통 큰 효녀의 배포를 드러내 MC진을 감탄케 하기도 한다.

한편 이번 특집에서는 13남매 남보라의 여행 경비 걱정을 한번에 날려 버린 '초 고퀄리티 최고 가성비 여행' 코스가 펼쳐진다고 해 궁금증을 한껏 폭발시킨다. 이중 단돈 만 원에 '10년 회춘' 효과를 볼 수 있는 대만의 온천이 공개되자 남보라는 "찜질방 가신 거 아니죠?"라고 의심한 것도 잠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온천이면 당장 보내 드리고 싶다"라며 효심에 발동 건다.

남보라는 K-부모의 입맛을 저격하는 100년 전통 미슐랭 빕 구르망 식당이 등장하자 "부모님께 대접하려면 현지인 입맛 이런 거 말고 여기처럼 심심해야 한다"라며 깐깐한 기준을 제시해, 장녀 클래스를 뽐내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다시갈지도'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