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예능 나갔다고 셰프 폄하…레스토랑 망가져" [RE:TV]

'라디오스타' 30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현석 셰프가 예능 출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최근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최현석 셰프가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그는 "'흑백요리사' 덕분에 제 SNS를 보면 전 세계 팬들이 댓글을 달더라. 팔로워가 24만 명 정도로 늘었다. 그전에는 15만 명 정도였다"라고 알렸다.

MC들이 "예능 섭외가 많이 올 것 같은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최현석 셰프는 "방송 섭외가 꽤 많이 오는데, 요리에 집중하고 싶어서 (출연 안 하고) 요리에 진짜 빠져 산다. 요리와 관련한 방송은 나가는데, 너무 재미만을 위한 건 안 하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한때 다양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최현석 셰프는 "과거 방송을 고정 프로그램 3개 이렇게 하니까, 레스토랑이 거의 맛이 가더라"라며 당시 레스토랑이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어 "레스토랑에 가서 요리를 개발하고 이런 걸 해야 하는데, 관리할 시간이 안 되더라"라면서 "방송을 많이 하면 고객들이 (셰프가) 방송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쇼 셰프래' 이렇게 깎아내린다. 요리를 먹지도 않고 깎아내린 경우가 있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