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SM 연습생 출신…아무도 몰랐을 것" 솔직
'유 퀴즈 온 더 블럭' 30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지드래곤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연습생 출신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빅뱅 지드래곤이 출연한 가운데 MC 유재석으로부터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오래 했는데, 원래 SM 연습생이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지드래곤이 "맞다. 아무도 모르셨을 거다. SM 연습생이었다"라며 털어놔 이목이 쏠렸다. 그는 "(6살 때) 꼬마 룰라 하다가 SM에 들어간 건 우연한 기회였다. 가족이랑 스키 타러 리조트에 놀러 갔는데, 당시 춤 대회가 많았다. 엄마가 항상 저를 내보냈다. 그때 사회자가 이수만 선생님이었다. 정말 옛날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유재석이 "5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나?"라며 놀라워했다. 지드래곤은 "그런데 SM 선배들이 보면 저는 그 결이 아주 아니었다. 점점 저를 부르는 빈도가 낮아지고, 저도 거기서 마땅히 해야 할 걸 못 찾다 보니까, 아무리 봐도 미래가 안 그려져서 랩이라도 배워봐야겠다 싶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유재석이 재차 "SM에 5년 몸담았던 건 몰랐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지드래곤이 "지금 생각해 보면 연습생이긴 했는데, 알아서 살아남아야 했다. 언제든 준비돼 있어야 했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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