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 알고 보니 10년 차 주부…"유럽 여행은 처음" 설렘

'텐트 밖은 유럽' 17일 방송

tvN '텐트 밖은 유럽'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곽선영이 처음 가 보는 유럽 여행에 설렜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에서는 배우 곽선영이 등장해 함께 여행을 떠날 배우 라미란, 이세영, 이주빈을 만났다.

라미란이 곽선영을 보자마자 "처음 봤을 때 아가씨인 줄 알았다"라며 솔직히 말했다. 알고 보니 곽선영은 10년 차 주부였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9살 아이랑 저랑 강아지랑 남편이랑 산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거의 집에만 있어서 해외여행 경험이 별로 없다. 유럽 여행도 처음이다"라며 "남편에게 물어봤다. '괜찮을까?' 했더니 적극적으로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곽선영은 "그전까지 저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면서 살았다. 최근 마흔 살이 넘어서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저도 저를 잘 모르겠다. 제가 뭘 좋아하는지 음식 메뉴조차 잘 못 골랐다"라며 "친구들과 가면 같이 먹을 수 있는 걸 먼저 생각했다. '날 온전히 돌아보고, 좀 더 챙겨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게 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유럽 여행에 들뜬 마음을 전하며 활짝 웃어 눈길을 끌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캡처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