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우연히 이수만 선생님 만나…편지 써서 전달" [RE:TV]

'라디오스타' 16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재중이 동방신기 탈퇴 후 우연히 프로듀서 이수만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그룹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이 출연한 가운데 이수만이 언급돼 이목이 쏠렸다.

김재중은 "비행기에서 우연히 뵌 적 있다. 거의 4년 전이다. (팀 탈퇴하고)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서였다. (기내에서) 제 옆 칸에 앉으셨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그동안 변화된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 기내용 엽서를 승무원에게 받아서 (비행시간) 2시간 동안 편지를 썼다. 편지를 내릴 때 드렸다. 선생님이 '그래, 잘하고 열심히 해라' 하고 가셨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재중은 "비행기 타자마자 인사드렸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편지를 썼다는) 그걸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관계자나 (김)희철이 형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선생님이 다른 자리 가셔서 자랑 아닌 자랑을 하셨다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잘 드렸구나' 하면서 감사한 게 컸다.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제가 여기 있을 수 있는 건 저를 데뷔시켜 준 선생님이 덕분이니까"라고 속내를 전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