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아들 "사고 보상금 빚이 15억원…혼자 갚는 엄마 대단"

15일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방송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다 컸는데 안 나가요' 황성재가 엄마 박해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는 박해미와 황성재 모자가 출연했다.

박해미는 황성재에게 "빚이 15억이야, 이걸 나하고 네가 나눠서 갚아야 해, 너는 5억을 평생 갚아봐, 충분히 할 수 있어, 10억은 내가 꼭 갚고 죽을게"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황성재는 "빚의 대부분이 '그 사건'으로 인한 피해 보상금 때문에 생긴 거다. 우리 집에서는 금기어"라면서 "엄마가 혼자 감당을 다 하셨다, 지금도 혼자 감당하고 계신다.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든다"고 큰일을 겪고도 꿋꿋하게 헤쳐 나가고 있는 박해미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인피니트 장동우가 처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뭘 걸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한 장동우는 "속옷을 안 입고 지낸 지가 지금 6~7년 된 것 같다. 촬영할 때만 입고 평소에는 외출할 때도 안 입는다"는 '노팬티' 발언으로 충격을 줬다.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특히 장동우는 20대 초반 크게 사기를 당한 경험도 전했다. 장동우는 "어렸을 때라 너무 몰랐다, 자동차 딜러에게 인감도장을 맡겼었다, 그랬더니 원래 금액보다 훨씬 높게 책정해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고 심지어 그분한테 차를 여러 번 구매했다, 그래서 많이 나갈 때는 리스 비용으로 한 달에 1600만 원 정도 나갔다, 피해 금액이 7억 원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모-자식 전 세대가 함께 보며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캥거루족 관찰기'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