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다나카' 김경욱과 결혼 기록에 황당…"같이 방송한 적도 없다"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고은아가 부캐릭터 '다나카'로 유명한 코미디언 김경욱과의 결혼설에 황당해했다.

13일 유튜브 '방가네' 채널에는 '고은아 논란 생기기 전에 빨리 해명해야 할 것 같아요'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고은아의 동생 미르는 "해명해!"라며 최근 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에 다나카로 출연한 김경욱의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에서 박규리는 김경욱의 위키백과 정보에 배우자가 고은아라고 나와 있는 걸 보여줬고, 김경욱은 "난 미혼"이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미르는 고은아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며 "누나 진짜 깜짝 놀랐지? 나도 얼마나 놀란 줄 알아? 내 친구들이 '갑자기 누나 언제 결혼했냐'고 다 연락 왔더라"고 말했다.

이에 고은아도 당황해하며 "잠깐만, 이건 내가 당황하는 것도 웃긴다. 다나카상이랑 나랑 알아? 방송도 같이한 적 없다. 내가 기억을 못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다나카상 당연히 안다. 너무 유명하시니까. 근데 저랑 결혼하셨나요? 나도 진짜 몰라서 그런다. 다나카 씨 프로필에 배우자가 나로 돼 있는데 내 프로필엔 없대. 그분하고 내가 따로 연락한다거나 술을 마셨거나 썸이 있었거나 하면 모르겠는데 우리 서로 TV에서 각자 얼굴만 보지 않았냐"라고 해명했다.

고은아는 "스캔들도 없었다. 영상 보니까 다나카상도 당황했네. 우리 정말 아무것도 없다. '우리'라고 하는 것도 웃기다. 그분과 나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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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