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이서진 "나 게임 싫어"…보조개 미소로 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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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틈만 나면,'에 이서진이 뜬다.

SBS '틈만 나면,'은 오는 15일 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유재석, 유연석, 이서진의 믿보 3인의 역사적 만남을 담은 2차 티저를 공개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지난 4월 총 8회에 걸쳐 방송된 바 있다.

공개된 2차 티저는 잔디 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는 2MC 유재석과 유연석의 반가운 귀환으로 시작된다. 어느 때처럼 한가로이 수다를 이어가던 두 사람의 사이에 틈친구 이서진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서진은 "뭔 바닥에 앉아 있어"라며 등장부터 투덜거리는 인사로 웃음을 자아낸다.

들어오기가 무섭게 이서진은 "갑자기 게임은 왜 하는 거야? 나는 게임 싫어하잖아, 원래"라며 보조개를 빛내며 투덜이 스머프에 빙의한다. 이에 유재석이 틈을 주지 않겠다는 듯이 "형이 뭐 좋아하는 게 있어?"라고 대꾸하자, 이서진은 "없지"라고 급 인정하는 스매싱 티키타카를 주고받아 유연석의 웃음을 빵 터트리고 만다.

한술 더 떠 이서진은 게임에서 승리한 후 틈주인이 받게 되는 선물에 대해 "그 사람이 못 갖고 가면 우리가 갖고 가면 되는 거 아니야?"라며 환한 '욕망 보조개'를 드러내며, '서진적 사고'를 표출해 유재석이 만류에 나서는 일이 발생하기에 이른다.

이어 이서진은 유연석이 "어떻게 나오게 된 거냐"고 묻자 이번에도 "그냥 희열이가 '형 놀지 말고 일 좀 해'라고 해서 나온 것"이라고 고백, 출연 이유까지 이서진 표 츤데레 멘트를 발사해 모두를 쓰러지게 만들고야 만다. 이에 유재석은 "이 형이 책임감은 좀 있어"라며 애써 수습에 나서 '틈만나면,'에서 발휘될 틈친구 이서진의 책임감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더한다.

'틈만 나면,'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