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전역 후 복귀작 'DNA 러버' 더 자신감 가지고 즐겨"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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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태환이 드라마 'DNA 러버'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환은 6일 오후 9시 10분 최종회를 앞둔 TV조선(TV CHOSUN) 주말드라마 'DNA 러버'에서 꽃미남 소방관 서강훈 역을 맡아 활약했다.

'DNA 러버'를 통해 이태환은 한 번 마음 먹은 것은 반드시 지키는 우직함과 다정다감한 직진 연하남 면모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특히 그는 입체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이어 훈훈한 비주얼과 피지컬로 '강훈 앓이'를 불러왔다.

이태환은 군 전역 후 'DNA 러버'로 복귀했다. 그는 "전역 후 복귀작이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한편으로는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었다"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감독님, 작가님, 선배 및 동료 배우님들 덕분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즐겁게 촬영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관 역을 맡은 그는 "실제로 소방서에 찾아가 현직에 계신 분들과 많은 인터뷰도 나누고, 장비들도 공부했다"며 "현장에서도 제가 직접 장비를 사용하는 장면들이 있어 고문 선생님께 여쭤보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강훈 역과 공통된 점이 많다고 느꼈다는 그는 "이태환으로서 느끼는 부분들을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많은 장면이 있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소진(정인선 분)에게 고백하기 위해 스타일을 바꾼 채 찾아가 데이트를 신청한 장면"이라며 "강훈이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직진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태환은 "제게 'DNA 러버'는 전역 후 복귀작이자, 어느덧 30대가 된 저의 첫 번째 도전이었던 만큼 스스로도 많이 설레고, 더 자신감을 가지고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되돌아보며, "앞으로 더욱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의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저 이태환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