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싫' 한지현 "19금 웹소설 속 '내가 섹시할까?' 고민"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한지현이 '손해 보기 싫어서' 스핀오프 '사장님의 식단표'에서 이상이와 19금 웹소설 세계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이야기했다.

tvN 월화드라마이자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에 출연한 배우 한지현은 4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한지현은 극 중에서 1억뷰 웹소설 '김사장이 왜 저럴까' 작가 남자연으로 분했다.또한 '손해 보기 싫어서' 스핀오프 '사장님의 식단표'에서 이상이와 '19금 웹소설' 설정을 함께 맞추기도 했다. '사장님의 식단표'는 작가 남자연이 자신이 쓴 소설 여주인공 서연서에 빙의해 로맨스 소설 남주 강하준(이상이 분)과 벌이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한지현은 "대본을 받고 직업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장면을 어떻게 찍어야할까 고민했다"라며 "키스신도 조금밖에 안 했는데 '이것을 어떻게 하지?' '내가 섹시할까?' 라는 생각이 가장 컸다,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부끄럽고 이게 맞나 했는데 '사장님의 식단표'에서는 시간이 없어서 빨리 찍었다, 하게 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이와 호흡에 대해 "'사장님의 식단표'에서는 혼자 해야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상이 선배님과 함께해서 의지를 많이 했다"라며 "마지막 신이 눈물의 키스 장면이었는데 선배님과 헤어지기 싫은 느낌에 너무 많이 울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 1일 12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