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박군, 이상한 고집 있어…버릴 것 안 버리고 집에 가져와"

17일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한영이 남편 박군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했다.

지난 17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가수 한영 박군 부부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한영은 "(박군이)리더십있고 정직하고 다 좋은데 살다 보니 나오는 이상한 고집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보통 잘 안 버린다, 밖에서 먹다 남은 과자, 햄버거에 뿌려 먹는 케첩을 다 들고 집으로 온다"라며 "아까는 성격이다, 자기 방에 놓는데 버렸으면 좋겠는데 안 버린다, 1년쯤 그대로 있다, 그런데 유통기한 지난 것은 버려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한영은 "저는 영양제는 유통기한 지난 것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군이) '알겠어' '알겠어'라고 하고 안 버린다"라며 "어느 날 싹 가지고 나가더라, 버린 줄 알았는데 오늘 차를 같이 타고 왔는데 버린 줄 알았던 게 차에 다 있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군은 "못 버리는 게 아니고 모든 유통기한은 먹어야 하는 기간보다 3개월 더 먹을 수 있다, 유통 권장 기한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한영은 지난 2022년 8세 연하 가수 박군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