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아들 황성재에 "XX XX"…살벌 육두문자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10월 1일 첫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다 컸는데 안 나가요'가 편성을 확정 짓고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오는 10월 1일 처음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신규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이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기습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모자(母子)' 박해미·황성재를 비롯해 래퍼 지조, 배우 신정윤의 날 것 그대로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단 70초의 영상만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쇼미더머니2' 준우승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지조는 짠내 그 자체다. 현재 수입이 100만원이 안 될 때도 있다는 지조는 부모님 냉장고를 털어오는 것은 기본, 자그마한 원룸에서 홀로 음악 작업을 하는 모습 역시 짠내를 유발한다. 특히 지조의 '돈 주는 아들 VS 사랑 주는 아들' 밸런스 게임 질문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돈 주는 아들이 좋지"라고 대답하는 아버지의 진심이 웃음을 자아낸다.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속 카리스마 본부장으로 활약 중인 신정윤은 현실에서는 엄마한테 혼나는 캥거루였다. 오직 관심사가 '건강'이라는 신정윤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부추주스, 말발굽버섯, 글루타치온 등 이름도 생소한 정체 모를 건강식을 준비하고, 이를 질색하는 초딩 입맛 신정윤과 어머니의 팽팽한 식탁 위 기싸움이기싸움이 눈길을 끈다.
박해미와 황성재 모자는 서로를 향한 돌직구로 충격을 안긴다. 황성재는 엄마이자 '뮤지컬계 레전드'인 박해미에게 "레슨 좀 받아라" "삑사리 내지 말고" 등 연기 지적을 하고, 이에 박해미는 "XX XX"라고 거침없이 육두문자를 날린다. 이어 박해미는 "열 받아서 너하고 못 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하는 '기 센 엄마' 모습을 보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엄마 잡는' 황성재의 '살벌한 티키타카'가 큰 웃음을 예고한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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