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 "해주세요" 한마디에 이탈리아 해물탕 도전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6일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선 넘은 패밀리'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49회에서는 결혼 4개월 차 김나영 이브 부부가 처음 출연해 그리스 산토리니 투어 현장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산토리니 가장 북쪽에 위치한 이아마을을 시작으로, 일명 '만남의 광장'으로 불리는 중앙 광장, 파나기아 플라차니 교회 등 다양한 장소를 소개했고, 당나귀 택시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눈호강'을 안겼다.
이때 크리스티나가 "두 사람 모습을 보니 다시 신혼여행 가고 싶지 않아요?"라고 이혜원에게 급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안정환과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던 이혜원은 "(신혼여행) 안 가봤다"고 답했고, 크리스티나는 "안 가봤어요? 어머나, 세상에"라고 당황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아이고, 오늘 피곤하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다음으로는 브라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파나마, 페루로 선 넘었던 최명화 쥬에너 커플이 쿠바를 찾아 현지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했다. 최명화는 "쿠바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라며 "구시가지 올드 아바나 역사지구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오래된 역사만큼 거리 곳곳에 낡은 건물들이 많다, 쿠바를 방문한다면 '올드 아바나'를 꼭 들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정환은 "(구 시가지 모습이) 옛날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남미 느낌이 물씬 난다"며 "쿠바는 너무 매력적"이라고 호응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패밀리 권성덕 줄리아 부부가 딸 조이아와 함께 등장해 안정환 등 스튜디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권성덕은 "오늘은 특별히 '선 넘은 이혜원 투어'를 준비했다"며 "(이혜원) 형수님에게 특별히 부탁을 받았다"고 친분을 과시했고, 아내는 급하게 이를 제지를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앞서 권성덕 줄리아 부부가 남편(안정환)을 위한 여행 코스를 짜주지 않았냐, 그래서 저를 위한 코스도 짜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며 이미 권성덕에게 4가지 버킷리스트를 전달했음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토스카나주의 유명한 도시 피사를 방문해 '피사의 사탑'에서 인생 사진을 찍었고, '이탈리아의 보물'이라 불리는 지역 친퀘 테레를 방문해 '햇살 좋은 지중해에서 태닝하기' 등을 완료, 이혜원을 대리 만족시켰다. 또 권성덕은 이혜원에게 항아리 해물탕인 '안포라벨레데레'를 추천했다. 이에 안정환은 "너무 맛있겠다"며 "집에서 한번 만들어봐야겠다"고 맞장구쳤고, 이혜원은 기다렸다는 듯 "해주세요"라고 귀엽게 애교를 부렸다. 직후, 집에서 해물탕을 만드는 안정환의 '사랑꾼'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모두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