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남친과 가려던 파리 올림픽…헤어져서 못 가 [RE: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3일 방송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솔비가 파리 올림픽에 가지 못하는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11시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7회에서는 솔비, 트리플에스 유연, 나경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솔비는 매니저에게 일정과 회의 안건을 공유받던 중 뜬금없이 "파리 올림픽 못 간 게 너무 아쉽긴 해"라고 했다. 갑작스러운 화제 전환에도 매니저는 솔비에게 공감하며 "티켓 빨리 리셀해야하는데"라고 답했다.

솔비는 갑자기 나온 파리 올림픽 이야기에 어리둥절해 하는 패널들에게 "제가 파리행 티켓을 사놨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패널들은 솔비에게 "왜 못가냐"고 물었고 솔비는 "제가 꿈꿨던 상황이 있었는데 이루지 못할 것 같아서 일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솔비에게 "그럼 표를 왜 샀냐"고 물었다. 솔비는 "(티켓을) 작년에 샀다"며 "1년 전에 '남자친구 생기면 같이 가야지. 그리고 거기서 여행해야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지금 (없다)"고 답했다. 솔비의 이야기를 듣던 중, 촉이 발동한 전현무는 솔비에게 "비행기표 예약했을 땐 (남자친구) 있었던 것 아냐?"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솔비는 "네?"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였고,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당황한 솔비에 패널들은 딱 걸렸다는 듯 폭소를 터트렸다.

패널들의 웃음에 솔비는 괜히 못 들은 척하며 "저는 올해는 일할 거예요"라며 전현무의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이에 홍현희는 "헤어져서 일에 집중한다는 얘기네"라며 솔비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솔비가 다시 한 번 "일을 열심히 해야죠"라며 상황을 마무리하려 하자 패널들은 "잘 알겠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wis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