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펜션 매입' 김무열 "母, 생활고로 이웃에 돈 빌리고 다녔다"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김무열이 데뷔 전 생활고를 언급했다.
2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의외의 토크 실력?! 배우 김무열부터 백은하 기자, 전국 1위 수사관, 톱모델 장윤주까지'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범죄도시4'을 통해 천만 배우로 등극한 김무열은 예고 영상에서 "평소 재밌다는 소리를 듣냐"라는 질문에 "아재 취급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돈 남 말이라고 하면 '제가 사돈인가요?'라고 한다"며 썰렁한 입담을 선보였다. 학창 시절 별명에 대해서는 "열무김치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에 "관악 산부인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범죄도시4' 촬영 비하인드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하면서 실수로 동석이 형을 쳤는데 '형님 괜찮으세요? 죄송합니다' 하니까 '왜?' 하더라. 모르더라"고 회상했다.
김무열은 학창 시절 육상선수였다는 사실을 전하는가 하면 가수 비와 함께 춤을 췄던 일화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열무김치 씨가 에피소드가 많네"라고 말했다.
데뷔 전 생활고를 겪었던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동네 이웃들에게 돈을 빌리러 다니셨다.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말 많은 일을 해왔다. 일용직, 휴대전화 공장에서 일하고 각종 행사도 했다"고 전했다.
예고 말미에서 김무열은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무열은 강원도 양양에 4층 규모의 펜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김무열은 양양군 현남면에 지상 1~4층 높이 대지 104평, 연면적 133평의 펜션 건물을 짓고 직영으로 사용 중이다. 이 건물은 죽도와 동산포 사이에 위치하며, 죽도해수욕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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