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한강필 단원들, 이영애 마음 돌릴까…진심 담은 설득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마에스트라' 이영애를 구하기 위해 '더 한강필' 단원들이 나선다.
7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 연출 김정권)에서는 포디움을 떠난 마에스트라 차세음(이영애 분)을 위해 더 한강필 단원들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극 초반 차세음과 더 한강필의 인연은 화끈한 대면식으로 시작됐다. 삼류 오케스트라를 최고로 만들겠다는 차세음의 의지와 알량한 자존심만 남고 매너리즘에 빠진 단원들의 갈등이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살얼음 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천재 마에스트라의 진가에 단원들의 마음이 점차 움직였다. 혹독하게 연습시키는 차세음의 방식에 혀를 내둘렀지만, 단원들은 어느새 상승한 연주 실력에 자신감이 붙었고 나아가 수준이 높아진 공연에 자부심도 생겼다. 이로 인해 지휘자를 향한 신뢰감도 높아졌다.
그러나 차세음은 래밍턴병이 발병된 것이라 여기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삶의 의지마저 놓으려 했던 차세음을 돌아오게 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이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각자의 진심을 모아 차세음 설득에 나선다.
공개된 사진에는 집을 찾아온 단원들에 놀란 차세음과 함께 그녀가 돌아오길 부탁하는 단원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매번 차세음을 냉랭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단원들의 면면에 래밍턴병에 대한 걱정과 같이 공연하고픈 간절함이 묻어나 있어 애잔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이 범했을지 모를 김봉주(진호은 분)의 죽음과 발병 가능성이 커진 듯한 래밍턴병, 여기에 더해진 약물 검출까지 불안한 일들이 연속되는 가운데 누구보다 가장 위험한 자신이 무대에 존재한다는 것은 차세음으로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마음을 모은 단원들의 노력이 차세음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지난 방송에서 차세음은 자신이 독에 중독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 뒤 이루나(황보름별 분)를 통해 유정재(이무생 분)가 친척 동생을 비서로 심어두고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받던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차세음의 예상대로 독을 먹인 자가 유정재가 맞을지 본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마에스트라'는 이날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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