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김미경, 물질 하다가 실종? 지창욱·신혜선 '침울' [N컷]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웰컴투 삼달리' 김미경에게 거센 풍파가 몰아친 것일까. 기상청에 내려 앉은 무거운 분위기는 심상치 않은 사고가 발생했음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의 지난 방송에서 조용필(지창욱 분)과 조삼달(신혜선 분)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점점 더 키워갔지만, '전 연인'이란 관계 때문에 섣불리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짝꿍의 역사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8년 전 삼달이 용필에게 가슴 아픈 이별을 고해야만 했던 이유가 그의 아빠 조상태(유오성 분)의 반대로 드러났다. 이에 8년만에 다시 만난 이들이 그 반대를 다시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아직까지도 상태를 피해 다녔고, 용필과의 다정한 모습을 들키자 놀라 얼어붙은 삼달에게 상태의 존재가 어떠한 의미인지를 확실하게 알려줬기 때문이었다.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시청자들 또한 궁금증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용필과 삼달에게 또 다른 위기가 불어 닥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그 위기의 엄중함을 엿볼 수 있다. 제주 기상청에 걸려 온 한 통의 전화에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 붙는다. 이에 용필은 두 손까지 모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고, 상황 파악을 하고 있는 삼달은 설마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은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8회 예고영상에 조금 더 자세하게 드러난다. 기상청에 걸려온 다급한 전화는 바로 해경의 지원 요청. 그 전화를 받은 강백호(김현목 분) 예보관은 "삼달리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해녀가 실종이랍니다"라는 무거운 소식을 전한다. 그 시각 바다에서 물질하고 있는 해녀 삼춘들은 이들의 회장 고미자(김미경)를 애타게 찾으며 긴박함을 더하고 있다. 용필은 진짜 '엄마'처럼 소중히 여겼던 미자의 사고 소식에 놀라 전화를 이어받고,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삼달은 "혹시 우리 엄마야?"라고 물으며 조마조마해하고 있다.
그동안 미자는 딸들 몰래 약을 챙겨 먹고, 때때로 심장을 부여잡으며 어디가 아프다는 것을 암시했던 바. 결국 이것 때문에 이 사달이 벌어진 것인지 불안감과 함께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해녀회장 미자에게 사고가 발생한다, 그리고 그간 그녀를 둘러싸고 있던 미스터리도 8회 방송에서 모두 밝혀진다"라고 예고하며 "삼달이 삼달리로 돌아온 걸 알게 된 상태와 미자의 예상치 못한 사고가 용필과 삼달의 '짝꿍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8회 방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웰컴투 삼달리' 8회는 24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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