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하준 긴장감 도는 첫 만남 포착…티격태격 케미 예고
16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첫 방송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와 하준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측은 16일 남녀 주인공 효심 역과 태호 역을 맡은 유이와 하준의 첫 만남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는 효심(유이 분)과 대호(하준 분)이 서로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긴 첫 만남이 담겼다. 육상선수 출신의 헬스트레이너로 매일 새벽 러닝을 하던 효심이 자전거를 피하려다 본의 아니게 달리던 태호를 향해 넘어진다. 봉변을 당한 태호는 치료 때문에 연락처를 묻는 효심을 못마땅하게 보며 "제 연락처는 좀 비싸다"라며 까칠하게 군다. 효심은 그런 태호를 보고 어이없어하고 이렇게 '혐관'(캐릭터가 서로 싫어하는 관계)으로 시작한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에게 스며들지 궁금증을 더한다.
유이와 하준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을 통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말했다. 유이는 "첫 만남부터 투닥거리며 시작해서인지 태호 앞에서만큼은 효심이가 솔직해진다"라며 "태호에게는 편안한 매력이 있다, 효심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그런 태호를 통해 효심이 나를 위한 인생을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하준은 극 중 태호가 효심을 다시 보게 된 계기에 대해 "아무도 없는 새벽, 피트니스 센터에서 혼자 운동하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 놀랍고 경이로움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또한, "태호는 항상 스스로가 전쟁터에 있기 때문에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사치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데 사실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을 것이다, 그래서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효심에게 점점 기대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고 전해, 로맨스로 발전할 두 사람의 관계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16일 오후 8시5분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