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 박규영·차은우,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1차 티저 공개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7일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연출 김대웅) 측은 51초 분량의 1차 티저 영상을 외부에 선보였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키스하면 개로 변한다는 참신한 콘셉트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1차 티저 영상은 귀여운 강아지들의 등장과 함께 개들에게 인기가 많아 피곤한 한해나(박규영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한해나는 키스하면 개가 되는 자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꼭 필요한 동료 교사 진서원(차은우 분)에게 다가가 "스트레스 받을 땐 족발에 소주 한잔?"이라며 적극적으로 나선다. 하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진서원은 "도대체 내가 왜 싫어요?"라는 한해나의 질문에도 차갑고 무심하게 내치기 바쁘다. 키스와 개를 둘러싼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벌써부터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어 "나는 좀 심하게 귀엽잖아"라며 자화자찬하는 한해나의 말을 끝으로 재롱을 부리며 귀여움이 폭발한 '개나'(해나+강아지)가 등장해 모두의 심쿵을 유발한다.
두 사람은 이내 서서히 가까워지며 본격적인 로맨스 기류에 시동을 건다. 진서원은 한해나과 우산 밑에서 바짝 붙어 선 채 "싫어서 그런 건 아니에요, 오해하게 했으면 미안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고, 이들 사이에 오고 가는 묘한 텐션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상대를 향한 달달한 미소와 수줍은 얼굴은 극 중 서로에게 점차 스며드는 두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영상 말미 진서원과 '개나'로 변한 한해나의 첫 대면이 이루어져 흥미를 더한다. '개나'의 모습이 믿기지 않는 듯 진서원은 "한 선생님?"이라고 되묻고, '개나'는 그를 향해 당황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한해나와 개를 무서워하는 진서원 사이에 어떤 상황들이 일어나게 될지 이들의 심상치 않은 관계가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오는 10월11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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