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이상엽·김진우, 김소혜 두고 신경전…불편한 삼자대면 [N컷]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순정복서' 이상엽과 김진우가 김소혜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연출 최상열, 홍은미) 측은 1일 김태영(이상엽 분), 이권숙(김소혜 분), 한재민(김진우 분)의 첫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이상엽은 극 중 친형제와도 같은 특급 투수 김희원을 위해 스스로 승부조작 세계에 뛰어든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으로 분했다. 그는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에게 위험한 은퇴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김소혜는 어린 나이에 권투의 전설을 단 한방에 케이오(KO) 시킨 복싱 천재 이권숙 역을 맡았다. 김진우는 권숙의 첫사랑이자 그녀가 근무하는 유치원 부원장 한재민으로 분해 다정다감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재민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권숙은 예상치 못한 태영의 등장에 깜짝 놀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반면 태영은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어야 할 권숙에게 정색하는가 하면 재민을 향해 날 선 눈빛으로 경계심을 드러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순정복서' 제작진은 "얽히고 설킨 인연 속 태영과 재민은 극 초반부터 권숙을 두고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라며 "탄탄한 연기 실력을 갖춘 배우들의 열연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들이 어떤 서사를 펼쳐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정복서'는 오는 21일 오후 9시45분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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