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2' 조병규부터 새 카운터 유인수까지,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속 카운터들의 능력치가 담긴 캐릭터 포스터와 영상이 공개됐다.
6일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이하 '경이로운 소문2') 측은 카운터 6인의 특화된 스킬과 전투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소문(조병규 분)은 경이로운 능력의 카운터 특채생에서 염력 마스터로 성장했다. "놈들이 강해지는 만큼 우리도 반드시 강해질 테니까" "너희가 우리 힘을 갖고 뭐라도 된 줄 아나 본데 그래봤자 지옥행이야"라는 소문의 경고처럼 강력한 악귀즈에 맞서 더 강해진 카운터즈의 빌드업 능력을 궁금하게 한다.
특히 앞서 공개된 악귀 필광(강기영 분)의 스킬 역시 소문과 같은 염력인 만큼 소문과 필광이 펼칠 전무후무한 염력 맞대결이 벌써 흥분 지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그런 가운데 소문의 약점에도 이목이 쏠린다. 소문의 외할머니 이주실(장춘옥 역)을 위기에서 구해준 마주석(진선규 분)인 것. 그가 어떤 이유로 소문의 은인에서 소문의 약점이 됐을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을 띤 가모탁(유준상 분)은 "악귀들 절대 용서 못 하지"라는 포부처럼 카운터즈 최고의 한방 해결사로 활약한다. 결정적인 순간, 드라마틱한 등장과 함께 악귀들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가모탁의 괴력만으로 그가 악귀들에게 날릴 핵펀치에 기대감이 절로 높아진다.
도하나(김세정 분)는 소문의 조언처럼 악귀를 눈뿐만 아니라 몸으로 느끼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 훈련에 돌입한다. 특히 "카운터에게 맞서는 악귀들이 늘어난다면 앞으로 전혀 다른 싸움이 되겠네요"라는 말에서 카운터즈와 악귀즈의 한 치 양보 없는 첨예한 싸움이 예고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도하나를 기대하게 한다.
이와 함께 추매옥(염혜란 분)은 여전히 이웃에게 국수 한 그릇을 내어주어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힐러 추로 눈길을 끈다. "추여사 없으면 여기 있는 사람들 진작에 죽은 목숨이지"라는 가모탁의 말처럼 추매옥은 악귀 안에 갇힌 억울한 영혼을 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독보적 존재다. 여기에 추매옥의 약점인 '9년 전 그 아이'는 대체 누구일지 그 사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장물(안석환 분)은 다른 카운터에 비해 스피드와 파워는 약할지언정 "장비로 밀리는 일은 없다"라는 호언장담처럼 그에게는 자산 1조가 있다. 은퇴 직전 강제로 현장 복귀에 나선 회장님 최장물의 악귀 처단 활약에 기대감이 점점 커진다.
마지막으로 신입 카운터 나적봉(유인수 분)의 베일에 가려져 있던 필살기가 공개됐다. 융의 땅 없이 냄새로 악귀를 찾아내는 특화된 후각 능력인 것.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지는 거룩한 희생정신으로 신입 카운터로 낙점된 나적봉이지만 그의 신입 카운터 생활은 녹록하지 않다. "쟤 카운터 안 돼요, 멍청하고 느리고 약해 빠졌는데 무슨 카운터를 해요"라는 도하나의 말처럼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신체 오작동으로 카운터즈의 애물단지가 된다. 그러나 그에게는 악귀 냄새 맡기에 특화된 초능력이 있는 만큼 어리바리 신입 카운터에서 카운터즈의 히든카드가 될 나적봉의 드라마틱한 성장과 활약에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는 오는 29일 오후 9시20분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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