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혜린 "故 문빈, 무대 위 열정 기억할 것" 사망 애도 [N현장]

20일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

EXID 혜린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EXID 혜린이 아스트로 문빈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의 새 시즌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데프콘, 코미디언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 이지혜 PD, 홍유나 PD가 참석했으며 진행자로 그룹 EXID 혜린이 나섰다.

이날 혜린은 제작발표회 진행에 앞서 고(故) 문빈의 안타까운 비보를 언급했다. 그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 문빈 씨가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열정을 기억하겠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라고 짧게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20일 새벽 SNS 계정을 통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한편 문빈은 1998년생으로, 지난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꼬마 동방신기'로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6년에는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베이비' '니가 불어와' '숨가빠' '너잖아' '노크' 등의 곡으로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여동생인 문수아도 걸그룹 빌리 멤버로 활동 중이며, 아이돌 남매로 주목 받았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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