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원래 ENTP, 말 없는 사람 멋있어 보여서 INFJ로 소개"

25일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MBC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MBTI 유형을 다르게 말한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영화 '리바운드'의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과, 연극 '파우스트'의 원진아가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제가 원래 ENTP인데, 보다 보니까 마음에 드는 게 INFJ가 있더라"며 "말도 없는 유형이고, 제일 멋있는 사람이 말 없는 사람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한 번은 같이 일하는 감독님과 서먹서먹해서 MBTI 얘기를 하면서 내가 '저는 INFJ'라고 했다"며 "그러고 나서 살짝 흰자로 보니까 그 감독님이 놀란 표정으로 보더라, 쾌감이 있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장항준 감독은 갑자기 "제가 이영자 선배님 후배다, 서울예대 연기과인데, 너무 떨리고 그랬는데 어느날 뭘 하다가 예능 작가를 하고 그때 촬영하다가 따라 나가는데"라고 말하다가, 다들 집중하지 않자 "내 얘기 듣고 있냐"며 "근데 내가 뭔 얘기하고 있었나"고 덧붙였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