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전도연·정경호, 반찬가게서 마주친 심상치 않은 인연 [N컷]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의 심상치 않은 인연이 예고됐다.
15일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측은 극 중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의 만남을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전도연은 핸드볼 국가대표였지만 가족을 위해 국가대표를 내려놓고, 현재는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운영 중인 남행선 역을 맡았다. 정경호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학 일타강사 최치열을 연기한다.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한 끝에 연봉 톱에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의 일등 스타 강사가 되었지만, 예민하고 까칠한데다 덤으로 섭식장애까지 겪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특별한 로맨스캔들의 주인공이 될 남행선과 최치열의 모습이 담겼다. 손수 만든 반찬들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있는 남행선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블랙 컬러로 무장한 걸로도 모자라 선글라스까지 끼고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찾은 최치열이다. 두 사람 사이를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은 모두가 예상했던 핑크빛 텐션이 아닌, 서로를 향한 경계심으로 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최치열을 바라보는 남행선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자신의 가게를 찾아온 손님이지만 수상쩍은 최치열의 모습에 반찬 정리를 하다 말고 뒤돌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누가 알아보면 안 되는 것처럼 얼굴을 꽁꽁 감춘 채 반찬 쇼핑에 몰두하고 있는 최치열은 왠지 한껏 신이 나 보인다. 섭식장애를 겪고 있는 치열이 무슨 이유로 남행선의 반찬가게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계산대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전의 경계 태세는 온데간데없이 최치열이 한가득 쇼핑한 반찬을 계산해주며 방긋 미소 짓고 있는 남행선에게서 프로페셔널한 사장님의 자세를 엿볼 수 있는 것. 과연 이 이후에 얽히고설키게 될 남행선과 최치열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2023년 1월14일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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