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 진구 "이성민과 멜로 느낌으로 연기…설렘 느껴" [N현장]

25일 디즈니+ '형사록' 제작발표회

배우 이성민(오른쪽)이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제작발표회에서 진구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다. 2022.10.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형사록' 진구가 이성민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얘기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디즈니+(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극본 임창세/ 연출 한동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한동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가 참석했다.

이날 진구는 이번 작품을 위해 준비한 점을 묻는 말에 "딱히 준비했다기 보다도 이성민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다"라며 "대본을 보니깐 둘이서 공조하는 장면이 촬영하면서 재밌겠다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또 선배님이 연기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게 배울 것도 너무 많고 재밌겠다 싶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진구는 이성민과의 연기 케미스트리에 대해 "제가 멜로를 안 해봤는데 비슷한 느낌이었다"라며 "여주인공을 보면서 설레는 마음을 느끼는 것과 비슷했다"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성민은 "저는 그렇지는 않았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극 중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로 인해 살인용의자로 몰린 베테랑 형사 김택록 역을 맡았다. 진구는 극 중 금오경찰서 발령 이후 끊이질 않는 사건, 사고 속 진실을 좇는 신임 수사과장 국진한 역을 연기한다.

한편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뒤쫓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