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에 반전, 돌아온 '더 지니어스2'
노홍철,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 등 13명 서바이벌 게임
- 홍우람 기자
(서울=뉴스1) 홍우람 기자 =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 포스터(CJ E&M 제공) © News1
</figure>전략과 배신이 난무하는 치열한 심리대결, 반전에 반전이 묘미인 리얼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가 시즌2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CGV에서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이번에는 보드게임 회사와 협업해 새로운 보드게임을 많이 소개 받아 참고했다"며 "7월 시즌1이 끝나고 3개월만에 메인매치 게임 11개와 데스매치 10개를 준비했다"고 시즌2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과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의 출연진들이 총 1억원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심리게임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유정현 PD는 "더 지니어스2가 단순히 게임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회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출연자들이 진짜 생존경쟁을 펼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2에는 방송인 6명과 전문가집단 7인이 출연해 경합한다. 방송인으로는 노홍철과 가수 이상민, 은지원,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재경, 전 국회의원 유정현, 아나운서 조유영이 출연한다.
전문가로는 마술사 이은결과 프로게이머 임요환·홍진호, 변호사 임윤선, 천재 수학강사 남휘종, 천재 전직 해커 이두희, 바둑기사 이다혜가 참가한다.<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유정현 전 국회의원, 바둑기사 이다혜, 그룹 레인보우 재경, 조유영 아나운서, 이상민, 프로듀서, 전 프로게이머 임요한, 가수 은지원, 해커 이두희, 방송인 노홍철,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학원강사 남휘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CGV 상암에서 열린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3.12.3 스타뉴스/뉴스1 © News1
</figure>'더 지니어스2'는 메인매치와 데스매치 두 개 꼭지로 나뉘어 구성된다. 매회 출연진들이 본 게임 격인 메인매치에 참가해 우승자와 탈락자를 가린다. 메인매치 우승자는 데스매치를 면제받고 탈락자 두 명은 데스매치를 벌여 1대1 대결을 펼쳐 최종탈락자를 결정한다.
시즌2에는 전 회에 걸쳐 단 한 번 데스매치를 면제받을 수 있는 '불멸의 징표'가 새로 도입됐다. 제작진은 '불멸의 징표'가 게임의 판도를 뒤집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메인매치와 데스매치를 보는 재미뿐 아니라 프로그램 전 회를 관통하는 '불멸의 징표' 찾기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사회에서 공개된 '더 지니어스2' 1회에서는 출연자 13명이 자연의 약육강식 세계를 도입한 '먹이사슬' 게임에 참가한다. 방송의 상당 부분을 게임 규칙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지만 시청자들이 규칙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 PD는 이에 대해 "첫회 치고 게임이 어렵다는 생각은 했지만 적자생존이라는 프로그램의 주제를 잘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리허설을 해서 출연자가 게임규칙에 빨리 익숙해지도록 하고, 여러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좀 더 쉽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3인의 방송인과 전문가들이 숨막히는 두뇌 게임을 펼칠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는 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hong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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