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청률 하락…고연전, 그들만의 잔치?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 유지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MBC '무한도전 응원단'의 방송인 유재석(왼쪽)과 노홍철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정기 고연전(연고전)'에 참석해 멋진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2013.9.28 스타뉴스/뉴스1 © News1

</figure>응원 실황을 처음으로 공개한 MBC '무한도전'이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을 지켰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2.1%포인트 떨어진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전날 '무한도전'에서는 2014년을 대비한 장기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무한도전 응원단'이 2013년 고연 정기전에서 응원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한도전' 멤버 중 유재석과 노홍철은 각각 고려대와 연세대 응원단에서 에이스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몸치였던 노홍철은 연습으로 집념의 유망주로 변신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연세대와 고려대는 양교의 학풍을 공개하고 친선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매년 가을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온라인상에서 '무한도전'이 고려대와 연세대의 응원전을 소재로 선택한 것에 대해 불편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시청률 10.3%,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7.5%를 나타냈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