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기업인들의 경제한마당, 제11회 세계한상대회 개최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작된 제11회 세계한상대회에서 내빈들이 기업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있다. 2012.10.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figure>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장으로 성장한 세계한상대회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여해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국제 비즈니스 컨벤션이다.

2002년 출범 이래 지난 10년간 해마다 1000여명의 재외동포가 모국을 방문해 서로 나라와 지역이 다른 동포들과 교류하고 우수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고 있다.

2012년 10월 16일~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차 세계한상대회에는 국내외 경제인 3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10회 대회에서는 대회기간 3일 동안 267억원이라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냈다.

이번 한상대회에선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기업전시회, 세미나 및 설명회가 열린다.

기업전시회에는 국내 300여개 중소업체가 350여개 부스를 마련해 국내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우수 업체에 대해서는 따로 수출상품관을 운영한다.

16일 '한상 비즈니스 서밋'은 김봉섭 재외동포재단 차장의 사회로 '한상 FTA 포럼'과 '서울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됐다.

한상 FTA 포럼에서는 대한민국의 FTA 체결 현황 및 정책방향과 FTA 활용을 통한 한상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고, 서울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외국인투자유치에 관한 성공사례 등이 발표된다.

17일 열리는 비즈니스네트워킹 세미나&멘토링 세션 프로그램은 식품외식, 첨단트렌드산업, 섬유패션, 비즈니스서비스 분야의 한상과 국내 기업들간의 노하우를 정부와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한상토크콘서트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주제강연이 열리고 국악인 오정해씨가 참석하는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편, 이날 개막 행사장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등 대선주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