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에도 과학이"…농진청, 26일부터 연구현장 탐방프로그램 운영
매월 마지막 수요일 총 10회 운영…매회 선착순 40명 모집
홍보관 전시 관람 및 해설…농업 연구개발 성과 알기 쉽게 소개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오는 26일부터 매월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연구 현장 탐방프로그램을 올 한 해 총 10회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원은 매회 선착순 40명이다. 프로그램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다.
관람객은 농업과학관과 국립농업과학원 곤충박물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 등을 순환버스로 이동하며 전시품 관람과 시식,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출발지인 농업과학관에서는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현대농업관, 미래농업관 등 상설 전시관을 둘러본다. 또 육종의 변천사 등을 주제로 마련된 특별전시를 둘러보고, 농진청이 개발한 접목 선인장 심기 체험과 가루쌀빵 시식 행사도 마련했다.
국립농업과학원 곤충박물관에서는 곤충관, 양잠관, 꿀벌관을 차례로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누에 명주실 뽑기 등의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종착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에서는 우장춘 박사 일대기와 주요 업적 등에 대해 듣고, 홍보관 등도 방문한다.
연구 현장 탐방프로그램 신청은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 '청사 개방 안내→연구 현장 탐방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신성휴 농진청 연구관리과 과장은 "이번 연구 현장 탐방프로그램 시범운영을 통해 농업·농촌 분야에 대한 대국민 소통을 활성화하고, 농업 연구개발 성과확산으로 국민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