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출범 임박…미국행 오른 안덕근 산업장관

6~10일 미국 의원·연방·주 정부인사 등과 면담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2.30/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6일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5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6~10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아 상·하원 의원들과 연방·주 정부인사 등과 면담을 갖는다.

안 장관은 6~7일 조지아주를 찾아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등을 만난다. 면담에서 안 장관은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SK온 조지아 공장 방문 및 조지아주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대(對)미 투자 기업의 애로사항 점검과 함께 조지아주 차원에서 한-미 산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8~10일에는 워싱턴 D.C를 찾아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기업 활동과 관련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 등에게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안 장관은 미 업계 및 싱크탱크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한-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지난달 29일 서거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조문도 계획 중이다.

안 장관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한-미 간 안정적이고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신 대통령"이라며 "이번 방미는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하고 미국 신 행정부에서도 한-미 간 산업·통상·에너지 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방문"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