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년 예산 6조7816억 확정…올해보다 937억 늘어

해양환경 3.1%, 수산·어촌 2.2% 증액…내년 집행 불투명 사업 일부 감액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되자 정부측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도 예산(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6조 7816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도 본예산 6조 6879억 원보다 1.4%(937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해수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바다생활권 조성 △해양수산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체질 개선 △안심 수산물 환경 조성과 어가 경영안전망 확충 △선제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2025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추가적인 절차 등이 필요해 내년도 집행이 불투명한 ‘연안항만 방재연구 인프라 구축’(20억 원)과 ‘마리나항만’(1억 원) 사업이 일부 감액 조정됐다.

해수부는 민생안정과 연안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내년 회계연도 개시와 함께 신속한 재정집행이 가능하도록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5년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