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년 예산 18.7조 확정…정부안 대비 80억 삭감

반려동물 수출 산업화 40억·동물용 의약품 지원 20억 감액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정부안보다 80억 원 삭감된 18조 7416억 원으로 확정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려동물 연관 산업 수출 산업화 40억 원 △동물용 의약품 산업 종합지원 20억 원 △푸드서비스 선진화 14억 원 등이 삭감됐다.

다만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은 올해와 비교하면 4024억 원(2.4%) 증액됐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농촌소멸 대응 및 공간 재생, 농식품산업 성장동력 확충, 농축산물 수급 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25년 예산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준비하는 등 예산 집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