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지속가능경영 산업장관 표창…상생협력 공로 인정
탄소 감축 이행·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 등 공로 인정받아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 '2024년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 포상'은 지속가능경영의 확산과 선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포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다.
공단은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 향상 △탄소 감축 이행 △상생협력 실천 △투명하고 신뢰받는 지배구조 확립 등 지속가능경영 전 부문에 걸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부적으로 올해 6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첫 사회보험인 산재보험의 수혜 범위 확대를 위해 공단은 지난해 노무제공자의 전속성 요건을 폐지했고, 올해에는 적용 직종 추가 확대 등을 통해 19만 명의 노무제공자를 산재보호망에 편입시키는 등의 성과를 냈다. 그 결과 산재근로자 직업복귀율은 70%를 넘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가입 홍보 강화로 제도 시행 2년 2개월 만에 기금 조성액이 8950억 원에 달하는 등 공적 퇴직연금제도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11만 명에게 대지급금 6119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체불 총액인 1조 5000억 원의 43%를 해소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재생 에너지 설비 확충 등 탄소 감축 활동을 적극 추진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관에도 선정됐고,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 전개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반성장 우수사례인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국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를 받기 위해 전 임직원이 헌신적인 자세로 노력해 준 덕분에 이번 표창을 받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공단과 내부직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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