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장 직속 '안전 경영 운영위'…"안전, 기업경영 최우선가치"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안전 경영 회의를 주재하고,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방안 개선 및 '안전사고 없는 사업장'을 유지에 나섰다.
3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안전 경영 스티어링 커미티(Steering Committee·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경영 스티어링 커미티는 발전 현장에 사각지대 없이 안전 문화를 확산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한 사장 직속 위원회다. 회의에는 당연직 위원장인 이정복 사장과 경영진, 본사 처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더블유피 세이프티 모먼트'(WP-Safety Moment) 영상을 시청하고 안전 행동 강령 구호를 제창했다.
회의에선 '안전관리매뉴얼·표준작업절차(SOP) 재정비 계획'과 '디지털 트윈 종합화재방호시스템 활용도 제고', '모바일 기반 안전작업허가시스템 구축', '2024년 협력기업 더블유피(WP)-안전등급제 심사결과 보고' 등 6건의 안건이 심의·토의됐다. 이어 사고 발생 시 현장의 초동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본사 중대재해 신속대응팀 구성·역할 논의' 등이 이뤄졌다.
서부발전은 협력사와 근로자의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안전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전소 건설사업 등 고위험 작업을 안전히 수행하기 위해 '출근길 캠페인'을 시행하고 안전 취약 시기인 연말·동절기에 대비해 '중대재해 근절 100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회사는 발전소에 특화된 '위험성 평가 표준모델'을 개발해 작업환경과 작업방식을 개선하는 등 의식과 제도를 모두 가다듬고 있다.
이정복 사장은 "6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넘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현장 구석구석 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돼야 한다"면서 "안전은 모든 성과의 대전제이자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현장 작동성 중심의 안전경영 활동을 정착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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