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최고농업기술명인회 토론회'…"청년농 육성"

28일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서 열려

농촌진흥청 전경. ⓒ News1 김혜지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28일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서 '최고농업기술명인회 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소농·청년농을 위한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업 방향'을 주제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이 청년농업인 육성과 세대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명인은 영농 경력 20년 이상, 동일 분야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탁월한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지난해까지 총 70명이 선정됐다.

토론회에서는 윤종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겸임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농업으로 세계화에 대비한 우리 농업의 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농진청은 드론 영상을 활용한 작황 정보 생산과 활용, 스마트팜 운영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 ‘스마트 농업 분야를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을 주제로 농업기술명인과 청년농업인, 농촌진흥기관 관계관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조옥향 최고농업기술명인회장은 "청년농업인의 역량이 높아질 수 있도록 각 분야 농업기술명인이 축적한 기술과 영농지식을 스마트 농업기술과 접목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농업인들이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풀어내고, 신규 농업인 유입이 활발해질 수 있게끔 명인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