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있는 그대로 존중"…복지부,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아동학대 예방·대응·회복 노력한 개인·기관에 장관 표창
조규홍 "아동 안전한 사회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보건복지부 제공)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제18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올 한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피해아동 회복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관·단체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44점과 보건복지부 장관상 10점이 수여됐다.

복지부 장관 표창은 △아동학대 조사와 피해아동 보호를 통해 아동의 성장 및 보호와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상담‧치료 교육을 수행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아동학대범죄 대응 및 유관기관 협력 등에 힘쓴 경찰관 △전국 영업점 내 긍정양육 콘텐츠를 송출하는 등 긍정양육 문화 확산에 기여한 민간단체 △바람직한 언론보도 문화 확산에 힘쓴 아동단체 및 기자 등 13명이 받았다.

또한 적극적인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학대 대응을 위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대응에 기여한 대구광역시 달서구,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6개 기초 자치단체, 2개 광역 자치단체가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아동을 양육하는 것은 가정 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정부는 모든 아동이 학대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여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