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에너지대상' 은탑훈장에 이상준 LS일렉트릭 전무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2024 한국에너지대상'을 열고 에너지 효율향상과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대한민국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에너지 효율향상을 선도하고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매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에너지 효율향상 유공 및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뿐만 아니라 친환경 차 구매목표제 달성 등에 기여한 사람과 기관에 125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인버터를 개발하고 보급한 공로로 이상준 LS일렉트릭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철탑산업훈장에는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 석탑산업훈장에는 박진규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또 산업부는 친환경 차 구매목표제를 2년 연속 이행한 기업 중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공로자와 기업에 표창장을 전달한다.

친환경 차 구매목표제는 2022년에 도입됐으며 대기업, 자동차대여사업자, 운송사업자 등 민간기업이 신차를 구입·임차할 때 일정비율(6~22%) 이상을 친환경 차로 구매하도록 한 제도다.

이날 SK오앤에스, SK네트웍스서비스, 한진, 선진버스 등 법인과 심경현 대구택시협동조합 이사장이 표창장을 받는다.

이호연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은 높여 수요를 합리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 발표, 에너지 다소비 기업과의 자발적 효율개선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고 저소비·고효율 경제구조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