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사장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 등 제도개선 뒷받침"
[국감현장]"연금개혁 적극 지원…기금운용 효율화·수익률 제고"
- 전민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세종=뉴스1) 전민 임윤지 기자 =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18일 "연금개혁 추진계획에서 제시된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 등 제도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당국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업무보고에서 "수급 시기가 임박한 50대와 여성 청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가입자 확충 노력을 기울였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료 지원으로 납부 부담을 완화하고 임의가입자 등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연금수급권 확보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가입 기간 확대를 위해 청년층 중장년층 대상 세대별 맞춤형 안내 및 제도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저소득 지역 가입자 보험료 지원 확대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의 사업장 가입 전환 검토 등을 통해서 국민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학술적 자료 지원과 연구 수행을 통해 국회 및 정부의 연금 개혁 논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기금운용 효율화 및 수익률 제고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국민에게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주식 및 채권자산으로도 기준 포트폴리오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기준 포트폴리오를 시행하면 자산군 간 칸막이 제거로 중위험·중수익 투자 등으로 투자 역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그러면서 "투자 대상 기업과의 대화를 통해 기업의 기후변화 대비와 산업안전 위험관리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의결권 행사 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검토하여 수익률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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