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붐업코리아 Week' 16~31일 개최…"하반기 수출 기폭제"
국내외 4000여개 기업 참가…"내수 진작 기대"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16~31일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수출 붐업코리아 Week'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 붐업코리아 Week'를 서울, 부산, 일산 등에서 열리는 20개 산업전시회·문화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한다.
부산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서울 한국전자·반도체전, 대구 미래모빌리티엑스포 등 전국 각지의 전시장에서 국내 3000여개 우수기업이 1000여개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업부는 수요자 중심의 수출 마케팅을 위해 참여기관들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산업부는 주요 전시장은 연계 홍보 및 전시장 간 차량 배차를 지원한다.
모든 방한 바이어들에게는 숙박·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관광 바우처가 지급된다.
해외 바이어는 짧은 방한 기간에도 유망 국내기업 정보를 통합 제공받고, 밀도 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비즈니스 성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전국 전시장을 중심으로 20여만명가량의 참관객과 바이어의 음식, 숙박 등 관광 소비가 이뤄져 내수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사 대표 수출상담회에 20개 산업별 전문 전시회와 관광 지원프로그램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수출을 가속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수출 붐업코리아 Week가 하반기 수출 총력전의 기폭제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및 전시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내수시장에도 수출 활성화의 온기를 전파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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