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英 등 24개국, 철강 과잉설비 대응 선언문 공동 채택
글로벌철강포럼 장관급 회의서 채택…"대응수단 확보"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24개국이 철강 과잉설비 대응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선언문은 철강업계의 과잉설비를 국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모니터링, 대응수단 확보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국제적으로 철강 과잉설비는 지난해 기준 5억 5000만 톤에 달한다. 2026년에는 6억 300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철강생산과 공정한 무역 질서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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