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 가격 차츰 안정화…수급 관리에 만전 기할 것"

7월 이후 상승세 둔화…9월 기준 전월대비 0.9% 상승
올해 2700ha 규모 신규 양식장 개발…10월 말부터 생산, 가격 안정화

서울 시내 마트에 진열된 김. ⓒ News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정부가 "김 가격은 차츰 안정화되고 있으며, 향후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4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올해 김 가격은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상시 할인행사(최대 50%) 등으로 김 가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7월 이후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9월 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9%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4월 발표한 '김 수급 안정화 방안'에 따라 올해 2700ha 규모의 신규 양식장 개발 등을 추진했으며, 10월 말부터 생산이 시작돼 향후 김 가격은 차츰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양식어가에 대해 적정 시기 채묘, 밀식 방지 등 기술지원을 실시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김 수급 안정화 및 가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