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개선 사업 착수…접근·이용 편의성 높여
이달 말까지 랜드마크 설치 아이디어, 사진 공모전 진행
카카오맵 실내 지도 서비스도 9월부터 개시돼 편의성 높아져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동작구와 함께 지하보도 개선 사업에 착수하는 등 노량진수산시장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개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달 말일까지 △시장 랜드마크 설치 아이디어 제안 △시장 역사 사진 공모를 통해 노량진수산시장 브랜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은 지난달 30일 동작구청과 체결한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통해 시장과 연결되는 지하보도를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하보도는 노량진로 노량진삼거리 쪽에서 시장으로 연결된 통로로 1975년 경 설치된 이후 시설 노후화로 인한 미관, 안전 상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동작구와 함께 지하보도 개선을 추진함으로서 시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수 있다"며 "노량진수산시장을 수산물 소비촉진의 랜드마크로 기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수협은 이달 말일까지 시장 개장 100주년을 맞아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랜드마크 설치 아이디어 및 역사 사진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을 예정이다.
시장을 운영하는 자회사인 수협노량진수산 주식회사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시장 랜드마크 설치 아이디어 제안(노량진수산시장 5층 하늘정원 공간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 조형물 설치 아이디어 제안) △시장 역사 사진 출품(노량진수산시장의 개장(1927년)부터 구시장(2016년 2월)까지의 역사를 담은 사진)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수협은 해당 공모전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자료들을 노량진수산시장 브랜딩에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노량진수산시장은 지난 9월부터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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