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6번째

경기 여주시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농장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여주시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농장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경기 평택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럼피스킨 병은 소의 전신에 지름 2∼5㎝의 단단한 혹(피부 결절)이 생기는 병이다. 유량 감소, 가죽 손상, 유산, 불임 등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이번 럼피스킨은 지난달 20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지 20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여섯번째 사례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또 농식품부는 경기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성, 충남 천안, 아산 등의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이들 지역에 오는 4일 오전 11시까지 축산시설 관계자와 차량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