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농업박람회에 한국관 운영…"농기자재 수출시장 개척"

국내 25개 농기계·농약·농자재기업 참여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 (사진과 기사는 관계없음) ⓒ News1 채원상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5일(현지시간) '2024 필리핀 농업박람회(AGRLINK 2024)'에 한국관을 운영해 우수 농기자재를 홍보하고,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25개 농기계·농약·농자재 기업이 참여한다.

필리핀은 농기계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시장으로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현지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필리핀 농업부와 한국농기계조합은 필리핀에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 조성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기자재 해외 박람회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디렉토리북 및 QR 코드 홍보와 더불어 전문 통역사를 배치해 한국관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기계 등 우리 농기자재 수출기업이 필리핀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외 로드쇼,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