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에코디자인 대응"…섬유·패션 친환경·해외인증 동향 설명회
미국·중국 대상 수출 필수 인증 정보도 제공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분야 친환경·안전관리 해외인증 동향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섬유·패션 산업계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표원은 섬유·패션 분야 해외인증 전문가들이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에 대한 정보와 함께 미국·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요구되는 필수 인증 정보를 제공하고, 참석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인증 전문가와 1:1 맞춤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EU는 올해 7월 가전제품에 적용되던 에코디자인 지침을 전 품목으로 확대·적용하는 에코디자인 규정을 발효했다. 섬유·패션분야는 2027년부터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코디자인 지침은 내구성, 재사용 가능성 등 지속가능성 요건이 강화되고, 디지털 제품 여권(DPP)이 도입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는 섬유·패션 산업의 새로운 도전이자 재도약의 기회"라며 "이번 설명회가 섬유·패션 수출기업이 인증규제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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