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일 부산서 2024년 하반기 중소선사 CEO 간담회 개최

정부 지원정책 설명 및 의견 청취…국제 환경규제 대응전략 논의

뉴저지주 베이온의 항구에 컨테이너선이 입항을 하고 있다. (사진은 시가 내용과 관련 없음)ⓒ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9월 27일 오전 11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0개 중소선사 등 대표,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사협력센터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이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3월부터 개선된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과 8월부터 시작된 중소선사 대출이자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개선 필요사항 도출, 중소선사가 필요로 하는 정책 발굴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또 한국해사협력센터에서 국제해운분야 탈탄소 규제 동향 및 해운 관련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국내 중소선사의 대응방향 및 전략 등도 논의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최근 국제해사기구에서 2027년까지 기술적·경제적 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등 탈탄소 관련 글로벌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전망이지만, 아직 국내 중소선사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우리 중소선사들이 선도적인 친환경 선대 전환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는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