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본부장,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참석…"글로벌사우스와 협력"

한-아세안 FTA 이행·전기안전 인프라 구축 등 협력 논의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출범, 내년으로 제안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1~22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글로벌사우스(남반구 개도국·신흥국) 국가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경제장관회의에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과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연장, 전기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 표준협력 고도화 등을 논의했다.

또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그의 내년 출범을 제안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제12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공급망,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개별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이 어려운 신통상 이슈에 대한 EAS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아세안+3(한·일·중) 경제장관회의에서도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제3차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장관회의에서는 이행 강화 방안, RCEP 가입 절차 마련, 지원조직 설치 방안 등을 점검했다.

정 본부장은 "아세안 측 수요가 높은 공급망,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