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해수차관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다각적인 노력 기울이고 있어"

13일 대천항 수산시장 찾아 물가동향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점검
대천연안여객터미널 찾아 여객선 안전관리 현황 점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13일 오후 1시 보령시 대천항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수급·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국민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뿐 아니라 마트 등 주요 소비처에서의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수산물 전용 모바일 상품권 발행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9월 13일 오후 1시에 보령시 대천항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수급·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상황을 확인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해수부에서는 추석 명절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9일부터 수산물 주요 소비처인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작년 대비 참여시장 규모를 3배 가량 확대해 전국 114개 시장에서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는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며, 참여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 차관은 이날 대천항 수산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를 돌아보며 수산물 물가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구매한 후 환급 부스를 찾아 직접 환급도 받았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가까운 시장에서 더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올해에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참여시장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니, 맛좋은 국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시고 풍성한 명절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 차관은 이날 충남 보령시에 있는 대천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여객선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송 차관은 삽시도, 장고도 등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가자섬으로호’에 승선해 고박장치, 조명등, 구명 기구 등 선박 시설과 안전 장비 등을 점검하고, 여객선에 선적된 차량이 출항 전 선체에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이어 터미널 이용객들이 대기하는 대합실과 여객선 접안시설로 이어지는 통로의 안전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소화장비의 비치와 관리 상태, 피난 대피로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에 필수적인 각종 안전 설비들을 점검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13일 충남 보령시에 있는 대천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여객선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제공)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