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미래세대 희망 가질 수 있게 '경제 역동성 제고' 총력"

한양대서 '청년, 미래를 잡다' 주제로 특별강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를 방문,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 정책방향을 소개하며 강연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9.10/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학 특별강의에서 "미래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경제 역동성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일일 강사로 나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최 부총리는 전날에도 충남대학교를 방문해 미래세대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부총리는 먼저 반도체 극자외선(EUV) 기술 등을 연구하는 한양대 스마트반도체연구원을 방문해 반도체 기술 국산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연구·개발(R&D)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등 내년도 R&D 정부예산안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공계 석·박사 학생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한양대 4학년 재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미래를 잡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대비 전략과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주거·결혼 등 정부의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청년 세대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능력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우리 경제의 주역인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경제의 지속가능성과 역동성을 높이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강의 후 학생들과 저녁을 함께하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최 부총리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 과정에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미래 세대와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